젊은 층을 중심으로 '오마카세' 열풍이 불고 있다. 원래 오마카세는 일식 스시 식당에서 '주방장 맡김 차림'을 뜻하지만, 최근엔 순대, 튀김 같은 분식류부터 소고기와 삼겹살, 족발, 음료, 디저트까지 별의별 오마카세가 등장하고 있다. 오마카페 열풍을 두고 '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젊은 층에 편승한 돈벌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가 최근 방문객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태원 상권 활력 회복을 위해 서울시와 손잡았다. 신한은행 측은 “서울시와 함께 용산구, 이태원 상권 회복을 돕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땡겨요 서비스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식품 기업들이 자회사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들은 신사업 추진에 있어 자회사를 앞세울 경우 슬림한 조직 구성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준 사업 부문과 전혀 다른 분야로의 진출도 쉽다고 했다. 최근 식품 기업들이 바이오, 제약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기존 부서를 분사, 자회사 형태로 만들거나 기업을 인수한 뒤 자회사로 편입하는 이유다.

국내 커피류 매출과 원두 수입량 모두 매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중이다. 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대표되는 볶은 커피와 페트, 캔에 든 액상커피의 성장세가 거세다. 반면 전통적으로 음용하던 인스턴트 커피와 이를 통해 조제한 조제커피는 매년 시장이 줄어드는 추세다. 친환경 커피 업계의 주요 키워드로 부상했다. 편의점 업계 역시 친환경 원두와 함께 컵, 빨대, 뚜껑 등 패키지 구성 요소 대부분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HMR(가정간편식) 매출이 460억원으로 2021년(290억원) 대비 6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품종 생산 역량에 기반해 제품을 차별화한 것이 HMR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관리 트렌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케어푸드를 출시한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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