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알코올 회식 시대' 오나…주류업계 타깃은 '라이트 드렁크'

🛵배달비 0원의 시대, 배달앱 1위는?

쿠팡이츠의 '무료 배달비' 선언으로 배달앱 간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지난 3월 26일 무료 배달비를 도입한 쿠팡이츠가 배달앱 2위인 요기요의 이용자 수를 넘어서며 배달 업계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도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의 구독비를 낮추었으며, 배달의민족도 '알뜰배달 비용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서둘러 쿠팡이츠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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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와 '프리'는 이 시대의 언어라 할 수 있다.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은 제거하고 먹겠다는 데 많은 이들이 호응했기에 지금의 제로, 프리 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다. '제로' 키워드를 가지고 나온 제품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프로틴 시장은 물론, 식음료, 디저트, 사치식 등에서 자주보이며 환경에 '제로웨이스트', '제로플라스틱' 등 환경에 관련된 키워드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제로'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만으로 욕구가 허용되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먹고 싶지만 살찌고 싶지 않은 욕망, 단맛은 즐기고 싶지만 건강하고 싶은 욕망 등 이 모순된 욕망을 '비움'으로써 채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로가 식 (食)의 영역에서 사람들의 욕망을 보여줬다면, 프리는 더 다양한 영역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를 보여준다. 키워드로 유추할 수 있는 영역은 크게 가치관과 건강, 기능, 편의다. '젠터프리', '플라스틱프리', '글루텐프리' 등 다양한 '-프리' 영역 중 건강 영역은 절반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