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서 '식당 브랜딩 사례'라고 하면 대부분 손님을 대상으로 한 활동이 부각되었다. 반면 로프컴퍼니는 직원을 팬으로 만드는 '내부 브랜딩'에 주력하며 화제가 되었다.
로프컴퍼니 박재현 대표는 새로운 식당이 지속 가능한 F&B 브랜드로 거듭나려면 '커뮤니티'를 갖춰야 하는데, 이 커뮤니티란 '매장과 손님' 그리고 '매장과 직원' 간의 총 2가지 관계로 구성된다고 말한다.
직원들과의 커뮤니티는 '우리 식당을 진심으로 애정하고 자부심을 가진 채 일하는 사람들끼리의 팀워크' 라고 정의한다. 팀원과의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소속감'을 느낄 만한 환경부터 조성하길 추천한다. 팀원들에게 사원증과 협업용 메신저 앱 슬랙을 지원하며 업무 관련 노의 사항이 있을 때 슬랙을 통해 주고받는다. 사적인 채팅방이 많은 카카오톡과 분리된 환경에서 일 이야기만 따로 나누는 만큼 팀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팀원들과의 커뮤니티 강화를 위해서는 '몰입'하게 만드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때문에 로프컴퍼니에서는 모든 팀원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를 중시하며 실제 매 의사결정마다 전체 팀원과 이야기를 나눈다. 로프컴퍼니에서는 정기적으로 일대일 면담도 진행한다. 면담용 앱을 통해 대면한 채로 말하기 어려운 팀원의 솔직한 생각을 적도록 한다. 팀원들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면담 때마다 개인적인 고민과 더불어 개선하고 싶은 점을 허심탄회하게 알린다. ㅣ출처: 브랜더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