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던 북적이는 송년회나 ‘연말 특수’라는 말이, 올해는 유독 낯설게 느껴집니다. 회식 문화가 바뀌고 소비의 리듬도 달라지면서, 외식·식품 업계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새로운 맛을 찾고, 의미 있는 경험에 반응하며, 유통과 외식 현장 곳곳에서는 생존을 넘어 다음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F&B 트렌드는 간식을 넘어 하나의 장르가 된 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 편의점·카페까지 움직이는 '액티브 시니어' 인력 활용, 무관세 수입우유 상륙을 앞둔 국내 유업계의 생존 전략, 그리고 1인 가구 40% 시대, 더욱 치열해진 소포장·가성비 경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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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셋째 주 F&B 뉴스 요약
🍫 간식이 아니라 장르다! 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 👴🏻 편의점부터 카페까지, 움직이는 시니어들 🥛 '무관세 수입우유' 상륙, 국내 유업계의 생존 전략은? 🏠 1인 가구 40% 시대, 소포장·가성비 전략 경쟁
📌간식이 아니라 장르다! 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
‘두바이 초콜릿’이 ‘두바이 쫀득 쿠키’로 진화하며 다시 한번 디저트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카다이프면과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를 결합한 ‘겉쫀속바’ 식감이 SNS·유튜브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품절 대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색량과 배달 앱 순위가 급상승하고, 아이돌 인증이 흥행에 불을 붙였습니다. 유통업계는 떡·마카롱 등 다양한 형태로 빠르게 변주에 나서고 있습니다. 업계는 두바이 디저트가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하나의 ‘디저트 장르’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배드버터
유통·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은퇴 이후에도 일하는 ‘액티브 시니어’ 인력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편의점 도보 배달원, 시니어 편의점, 시니어 크루·바리스타 등 다양한 직무에서 시니어가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시니어는 안정적인 소득과 사회적 역할을 이어가는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경험과 성실성을 강점으로 한 시니어 고용은 향후 유통·F&B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 사진 출처: 스타벅스코리아
2026년 1월부터 미·EU산 유제품 관세가 0%가 되면서 무관세 수입우유가 국내 시장에 본격 유입될 전망입니다. 가격 경쟁력에서는 수입 멸균우유가 우위를 보이지만, 국내산 일반우유는 신선도와 품질을 강점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저출생과 소비 감소 속에서 국내 유업계는 프리미엄 우유, 비(非)우유 제품, 영양·건강 중심 리뉴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우유 단일 경쟁을 넘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생존 전략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1인 가구 비중이 40%를 넘어서면서 편의점업계가 소포장·가성비 전략으로 1인 소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안주, 신선식품, HMR을 넘어 건강기능식품·비식품·뷰티까지 상품군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소포장 안주와 간편식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며 외식 대체 수요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근거리 장보기’와 ‘1인 맞춤 소비’를 결합한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BGF리테일 👉 한스경제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