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의 경쟁 시간대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점심과 저녁을 넘어 출근길 아침 한 끼를 잡기 위한 경쟁이 시작되고, 중국에서는 피자와 훠궈 브랜드까지 햄버거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한편, 소비자를 다시 찾게 만드는 것은 이제 단순히 ‘맛’만이 아닙니다. 기억에 남는 경험을 만들고, 변화하는 소비 방식에 맞춰 새로운 수요를 찾아가는 것.
이번 주 F&B 뉴스에서도 그 흐름을 바로 만나보시죠💌
<8월 셋째 주 F&B 뉴스>
🍔 피자도 훠궈도 햄버거 판다…中 외식업계, 26조 ‘버거 전쟁’
중국 햄버거 시장이 약 1300억 위안(약 26조 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기존 햄버거 브랜드뿐 아니라 피자·훠궈 업체까지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소비 침체와 가성비 소비 확산 속에서 햄버거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조리와 배달이 편리한 한 끼 식사로 자리 잡으면서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특히 1인 가구와 혼밥 수요를 겨냥해 외식 브랜드들이 기존 업종의 경계를 넘어 햄버거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출근길 한 끼 잡아라"…외식업계, 아침 메뉴 경쟁 나서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매출이 낮았던 오전 시간대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들기 위해 아침 메뉴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모닝 메뉴 판매 매장을 기존 58곳에서 120여 곳으로 확대하고, 크루아상위치와 랩 메뉴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역시 아침 전용 메뉴를 운영하며 간편하면서도 가벼운 식사 수요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페업계는 기존 출근길 커피 수요에 샌드위치·베이커리 등을 결합해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올해 1~4월 모닝 세트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2% 증가했으며, 빽다방 역시 음료와 베이커리를 묶은 ‘빽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 추석 선점하고 신시장 열고… 식품업계 분주
추석을 앞두고 식품·외식업계가 명절 소비 선점과 일상 소비 공략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도입해 명절 소비 시점을 앞당기는 한편, 냉동치킨·유부초밥·프리미엄 간장 등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며 일상 식탁까지 공략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제품 판매를 넘어 K푸드와 주류를 직접 체험하는 마케팅도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하이트진로는 미국에서 열린 ‘진로 치맥 페스트’를 통해 소주 시음과 푸드 페어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습니다.
🍽️ 다시 가는 식당엔 ‘맛’을 넘는 ‘기억’이 있다
식당을 기억하는 방식은 단순히 음식의 맛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음식이 제공되는 방식과 공간의 분위기, 직원의 설명과 서비스까지 식사 경험 전체가 손님의 기억에 남습니다.
기사에서는 서울신라호텔 라연의 한식 상차림과 대접 방식, 더 플라자 파블로 그릴 앤 바에서 해산물 플래터에 브랜디를 활용해 눈앞에서 불을 붙이는 플랑베 퍼포먼스 등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음식 자체뿐 아니라 보는 것과 듣는 것, 설명을 듣는 과정까지 하나의 식사 경험으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 “‘천연 위고비’는 없다”…현직 의사가 SNS 유행 다이어트에 날린 일침
최근 SNS에서는 삶은 달걀에 올리브유 등을 곁들여 먹는 이른바 ‘천연 위고비 식단’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졌지만, 전문가들은 특정 식단이나 음식이 위고비와 같은 약물 효과를 낸다는 주장은 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계란과 올리브유는 단백질과 지방을 통해 포만감을 줄 수 있지만, 이를 ‘천연 위고비’라고 부르며 체중 감량 효과를 단정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