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입구, 강남역 주변 등 MZ세대가 몰리는 상권에서 '차'가 조연에서 벗어나 주연으로 올라서고 있다. 기존 카페 중에서도 커피에서 차로 주력 상품을 바꾸는 곳도 늘고 있다. 젊은 소비자층에게 차가 오히려 '힙'한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서란 분석이 나온다. 유통업계에선 차 시장이 '제2의 커피'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도 내놓고 있다.
출처: 매일경제
🚨“마라탕은 킹정이지”…국민 매운맛 등극한 중국소스 수입량 역대최고
'마라탕' 열풍이 계속되면서 중국 소스 수입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20대를 중심으로 마라탕이 '국민 간식'으로 자리잡으면서 마라 소스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는 K푸드 열풍이 지속되면서 김밥, 라면 등과 같은 한국 음식의 수출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국내서는 중식을 필두로 다양한 국적의 음식이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출처: 아시아경제
👍팝업스토어는 마케팅 ‘필수요소’
팝업스토어가 브랜드 마케팅의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10명 중 8명은 팝업스토어가 실제 브랜드를 알리고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가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부분의 팝업스토어가 20·30세대를 핵심 수요층으로 삼고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팝업스토어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통로로 인식되고, 그 인기나 성공 여부로 화제성과 인지도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업사이클링 유니폼과 앞치마 제작은 미국 파파존스를 비롯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라마다 단계적으로 도입되며 한국파파존스는 지난달부터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배포 중이다. 패스트푸드 전문점은 친환경 원료를 잇따라 도입하면서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량생산 체제에 적합한 업종인 만큼 쓰레기를 양산한다는 비판에 종종 직면하기 때문이다.
출처: 아시아경제
🍺일본술 전성 시대…'노재팬' 가고 '예스재팬'
지난해 일본산 위스키와 사케가 역대 수입 기록을 새로 썼고, '노재팬'으로 한 때 종적을 감췄던 일본산 맥주는 최근 수입맥주 1위를 탈환하며 다시 정상에 섰다. 상승세를 주도한 건 아사히였다. 캔 뚜껑 전체가 개봉되고 생맥주처럼 거품이 올라와 일명 '왕뚜껑 맥주'로 불린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국내 정식 출시한 이후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일본 맥주의 부흥을 주도했다.
✨F&B Insight
기고: [마시자매거진] 인사이트플랫폼 김대영 팀장
🤔딸기는 왜 겨울이 제철일까?
겨울이 되면 인기의 제철을 맞는 과일이 있다. 바로 딸기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는 물론이고 작은 개인 매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딸기의 제철이 정말 겨울이 맞을까?"궁금해진다.
딸기는 어쩌다 겨울이 제철이 되었나?
딸기의 자연 순리적 제철은 봄과 여름 사이인 5월쯤이다. 우리가 먹고 있는 딸기는 어쩌다 겨울이 제철이 되었을까? 그 이유는 기술의 발전이다. 온도 조절에 용이한 하우스재배를 통해 겨울에도 딸기를 재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한 '설향' 덕에 겨울딸기는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겨울딸기가 제철이 된 결정적 이유는 '맛'이다. 4~6월에 재배되는 딸기는 '노지딸기'라 부른다. 하우스와 같은 시설 없이 논과 밭에서 재배한 작물이란 뜻이다. 안타깝게도 노지딸기는 소비자가 원하는 딸기의 맛이 아니다. 겨울 기간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숙성한 딸기는 축적하는 양분이 많아진다. 또 치밀하고 단단한 조직을 형성하며 당 함량도 더 많아져 단맛이 도드라진다.
과일도 상품, 선택은 결국 소비자 몫
딸기가 겨울에 제철이 된 이유, 기술의 발전 그 이전에 소비자의 선호가 있다. 계절상 겨울은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과일의 가짓수가 다른 계절에 비하면 적다. 겨울에도 딸기를 먹고 싶은 소비자들의 선택에 결국 겨울딸기는 다른 과일에 비해 더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기업들의 마케팅도 수요를 올리는 데 크게 한몫한다. 겨울은 연말과 연초, 여러 행사, 기념일이 많아 케이크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다. 대표적인 케이크는 새하얀 생크림 위해 새빨간 딸기가 토핑으로 올라가는 생크림 딸기 케이크다. 이처럼 겨울딸기 수요가 증가한만큼 공급이 많아지게 되고, 식품·외식업계에서는 이에 맞춰 딸기를 활용한 메뉴개발과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